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엔젤스파이팅05' D-4...국내 베테랑 격투 전문기자..
문화

'엔젤스파이팅05' D-4...국내 베테랑 격투 전문기자 6인이 점쳐본 예상 결과는?

이대웅 기자 입력 2017/11/23 11:20 수정 2017.11.23 12:32
▲ 제5회 엔젤스파이팅 포스터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오는 27일 월요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자선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05& 별들의 전쟁"이 개최된다.

이번 "엔젤스파이팅05& 별들의 전쟁"은 엔젤스파이팅이 주최하며, 매니아컨설팅그룹(이하: 매니아그룹)이 주관으로 '쇼핑몰' 더조은몰, 오르다온이 협찬하는 엔젤스파이팅의 다섯 번째 넘버링 대회다.

주최사 '엔젤스파이팅'은 국내 유명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의 참여로 나눔(Donation)과 사랑(Love), 봉사(Hope)을 위해 만들어진 세계최초 자선 격투단체, 희귀 난치병 환우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의기투합한 단체다.

또한 정기적인 자선 대회를 통하여 발생된 입장 수익금과 엔젤스파이팅 및 관계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국내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수술비와 생활 안정자금은 지원하고 있다.   

작은 기부를 통해 엔젤스파이팅은 환우들의 삶에 있어서 큰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중견 종합 격투대회 'HEAT(히트)'를 주축으로 아시아 여러 격투단체와 협력해 점차 세력을 넓히며 엔젤스파이팅은 성장하고 있다. 

이날 더블 메인이벤트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K-1 화석' 우치다 노보루가 대결하며, 국내 하드펀처 '코리안 베어' 임준수가 '브라질 괴수' 마제우스 실바와 한국과 브라질 자존심을 걸고 엔젤스파이팅 초대 무차별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세미파이널로 '직쏘' 문기범이 '강자' 사쿠타 케이지와 엔젤스파이팅 초대 페더급 챔피언 쟁탈전이 열리며, 남성 아이돌그룹 베네핏 리더 '격투돌' 대원이 일본 코디미언 KENJI(켄지)와 초대 엔젤스파이팅 연예인 타이틀 챔피언전에 격돌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입식 격투무대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파이터 '조각미남' 노재길과 엔젤스파이팅에 새롭게 둥지튼 '미녀 파이터' 송효경,  '크레이지 핏불' 이도경, '히트 챔피언' 옥래윤 등 국내-외 탑 파이터가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룬다. 

아래는 국내 격투 업계에 종사하는 베테랑 전문기자단 6인 '랭크5' 정성욱 편집장과 'SPOTV' 이교덕 격투전문 기자, '국제뉴스' 변성재 기자, '컨슈머타임즈' 김종효 기자, 'KNS 뉴스통신' 박종혁 스포츠 기자, 'KOREAN MMA' 유강국 격투 칼럼리스트가 바라본 엔젤스파이팅05 예상평을 들어봤다.

▲ 히야마 미키코 VS 송효경 /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 KNS 뉴스통신 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의 제5경기 송효경과 히야마 미키코의 예상평은? (승자: 예측 불가)

상대 히야마는 송효경보다 시합 경험은 적지만, 그라운드 이해도가 상당히 높다고 들었다. 타격으론 송효경이 우세하지만, 히야마가 태클에 이은 그라운드 공격으로 승부수를 본다면 히야마의 압승이 점쳐진다.

이번 히야마와 대결을 앞두고 송효경이 얼마만큼 그라운드를 집중해 연습했는가에 주목된다. 앞에서 말했지만, 그라운드가 자신이 없다면 전진하며 타격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승산 있다고 생각한다. 한마디 조언하자면, 송효경은 항상 매 라운드마다 히야마의 기습 태클을 조심해야한다는 것이 관건이다.

시합은 해봐야 아는 법, 승자는 예측 불가. 두 여성 모두 승패 떠나 화끈한 경기가 펼쳐질 것을 판단한다.  

▲ 켄지 VS 이대원 /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 국제뉴스 변성재 기자의 제6경기 '격투돌' 대원과 '개그맨 파이터' 켄지의 예상평은? (승자: 대원)

한국과 일본의 연예인 대결, 솔직히 대원이 켄지보다 경험면에서 부족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바쁜 일정에도 성남 칸짐에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유명 입식 트레이너' 임세일 대표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던 대원의 모습이 기억 남는다.

 초반부터 대원이 임 대표의 조종(?)에 긴 리치를 이용한 로우킥과 미들킥을 고루 섞으며 경기를 풀어갈 듯 싶고, 대원의 주특기인 날카로운 라이트 스트레이트 펀치와 하이킥이 최대 승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상대 켄지는 입식뿐만 아니라 종합 경험이 있는 웰라운드 파이터, 링과 케이지 컨트롤에 한 수위인 켄지는 초반부터 대원에게 압박 플레이를 펼칠 것을 기대한다. 이번 시합은 대원의 수려한 외모 속에 감쳐진 폭발적인 파이팅이 기대되는 경기다.

대원이 초반부터 켄지의 앞발을 묶는다면 경기는 쉽게 끝나겠지만, 오히려 페이스가 말려 끌려가면서 판정패가 될 것을 예상. 경기 결과는 대원이 2라운드 화끈한 KO승. 

▲ 슈헤이 소네 VS 노재길 /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의 제7경기 '조각미남' 노재길과 소네 슈헤이의 예상평은? (승자: 노재길)

한일 입식 베테랑 대결이라는 말로 압축된다. 최근까지도 무에타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약한 노재길은 국내 K-1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조각같은 외모와는 달리 킥복싱과 무에타이를 바탕으로 한 폭발력 있는 타격이 장점이다. 

그러나 활약상을 바탕으로 쉽게 노재길의 승리를 점치기엔 입식 격투기 35전, 종합 격투기 18전 전적이 입증하듯 상대 소네 슈헤이의 경력도 만만찮다. 소네 슈헤이는 전형적인 아웃복싱 스타일이다.

이렇듯 스타일이 극명하게 갈리기에 스타일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승부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근접전으로 끌고 간다면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지역의 선수들과도 겨뤄온 노재길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지만 소네 슈헤이의 아웃복싱이 먹힌다면 노재길이 따라다니다가 판정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살 많은 노재길이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소네 슈헤이의 발을 묶어놓을 수 있느냐가 승부처. 상대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노재길이 아웃복싱에 말리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해 2라운드께 KO승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 사쿠타 켄지 VS 문기범 /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 SPOTV 이교덕 격투전문 기자의 제8경기 '직쏘' 문기범과 '강자; 사쿠타 케이지의 예상평은? (승자: 문기범 )

문기범은 알쏭달쏭한 선수다. 영화 '쏘우' 시리즈에 나오는 직쏘 인형을 닮아 붙은 그의 별명 '직쏘'처럼 수수께끼 같다. 

세련된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서 헛점도 많아 보인다. 하지만 문기범은 끈질긴 진흙탕 싸움으로 상대를 끌어들여 결국 무력화한다. 허를 찌르는 작전은 없다. 그의 의지를 꺾어야 상대는 그가 내는 수수께끼를 케이지 안에서 풀 수 있다. 

문기범의 스타일을 깰 수 있는 게 바로 경험이다. 이번 상대 사쿠라 케이지는 26전 14승 11패 1무효의 베테랑이다. 문기범이 초대하는 진흙탕 싸움을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을 만한 강자다. 특히 문기범은 경기를 자주 치르지 않아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다. 

이게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문기범이 15분 내내 상대를 긴장하게 할 수 있는 체력이 준비됐느냐가 관건이다. 경험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게, 또 스태미너다. 문기범이 2라운드부터 상대를 압박하면서 경기를 리드할 수 있다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먼저 지친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 마제우스 실바 VS 임준수 /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  'KOREAN MMA' 유강국 격투 칼럼리스트의 제9경기 '코리안 베어' 임준수와 '브라질 괴수' 마제우스의 예상평은? (승자: 임준수)

다들 알겠지만, 헤비급 경기는 스치면 간다. 워낙의 한방 게임이라 감히 승패를 점칠 수 없지만, 펀치력에서는 임준수가 마제우스보다 한 수 위다. 

임준수는 다른 헤비급 파이터와 달리 빠른 스피드와 강한 펀치를 구사하는것이 강점. 임준수는 지난 마제우스와 경기에 다소 밀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번 리벤지엔 초대 엔젤스파이팅 무제한급 챔피언 벨트가 걸린 경기라 사력을 다해 임할 것으로 판단한다.

시합 경험면과 경기 운영엔 임준수가 위라 생각하지만 쉽게 지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임준수는 자신의 SNS을 통해 청계산 등산과 서킷으로 스테미너 보강 훈련에 힘쓰고 있다. 이번 마제우스와 타이틀전이 임준수 인생의 최대 큰 관문일 것이다.

임준수의 로우킥을 직접 눈으로 보았는가? 마치 통나무가 뽑힐 듯한 강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로우킥과 특기인 스트레이트 펀치로 마제우스를 1라운드 KO 시킬 것이다. 임준수의 당연한 승리며, 난 확신한다.

▲ 우치다 노보루 VS 최홍만 /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 랭크5 정성욱 편집장의 제10경기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K-1 화석' 우치다의 예상평은? (승자:최홍만)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올드 보이들 대결은 최홍만의 승을 예상한다. 우치다 노보루는 작년 8월 6년만에 복귀전(3분 2라운드)을 갖고 다운을 빼앗으며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43세의 우치다가 예전 만큼의 힘과 스피드를 갖출 것이라곤 예상하기 힘들다. 이번 경기는 복귀전 이후 첫 경기. 최홍만은 마이티 모와의 대결이 후 1년만의 경기다. 

예전과 같은 힘과 맷집은 아니지만 격투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긴 리치는 여전히 강점이다. 우치다의 펀치와 로킥 피하며 리치를 이용해 조금씩 데미지를 쌓아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다음은 국내 베테랑 격투 전문기자 6인이 본 '엔젤스파이팅05' 예상평.

▶ KNS 뉴스통신 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의 제5경기 송효경과 히야마 대결의 승자: 예측 불가

▶ 국제뉴스 변성재 기자의 제6경기 대원과 '개그맨 파이터' 켄지의 대결 승자: 대원

▶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의 제7경기 노재길과 소네 슈헤이의 대결 승자: 노재길

▶ SPOTV 이교덕 격투전문 기자의 제8경기 문기범과 사쿠타의 대결 승자: 문기범 

▶ KOREAN MMA 유강국 격투 칼럼리스트의 제9경기 임준수와 마제우스의 대결 승자: 임준수

▶ 랭크5 정성욱 편집장의 제10경기 최홍만과 우치다의 대결 승자: 최홍만

 

<엔젤스파이팅 5차대회 대진표>

1경기 (MMA/-70.4KG) 이태주 (조슈아 짐) vs 유상훈(팀 매드) 5분2R

2경기 (입식/-55KG) 스즈키 마리아 (시무라도장) vs 이도경(부산싸이코핏불스) 3분3R

3경기 (MMA/-65.8KG) 고현우 (팀매드) vs 최강주 (코리안좀비 정찬성 MMA팀) 5분2R

4경기 (MMA/-70.4KG) 뷰렌저릭 (몽골/팀파이터) vs 옥래윤 (팀매드) 5분2R

5경기 (MMA/-52KG) 히야마 미키코 (나고야 파이트클럽) vs 송효경 (와일드짐) 5분2R

6경기 (입식/-67KG) 후쿠야 켄지 (일본/NONAME) vs 이대원 (성남 칸짐) 3분3R/연장1R

7경기 (입식/-70.4KG) 소네 슈헤이 (부유카이) vs 노재길 (케이맥스짐) 3분3R

8경기 (MMA/-65.8KG) 사쿠타 케이지 (파라에스트라 CHIBA) vs 문기범 (팀매드) 5분3R/연장1R

9경기 (MMA 무제한급) 마제우스 실바 (CMA브라질) vs 임준수(엔젤스파이팅) 5분3R/연장1R

10경기 (입식/무제한급) 우치다 노보루 (FREE) vs 최홍만 (엔젤스파이팅) 3분3R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