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올 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17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25곳의 위반업체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점검결과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또는 변경신고 미이행,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배출허용기준 초과 및 운영일지 등을 허위 작성한 업체 25곳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중대 위반사업장 6곳은 사법기관에 고발했으며 19곳에 대해서는 경고 및 개선명령, 과태료 등 행정처분과 함께 배출부과금 1,000만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 대응했다.
특히, 군은 올해 코로나19 발생으로 비대면 점검 및 환경오염 우심지역 순찰을 강화했으며 점검 시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했다.
이와 함께 군은 점검 시 적발된 사업장과 시설 노후화된 소규모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하여 올해 총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13개 사업장에 노후화된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
한정우 군수는 “앞으로도 환경오염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하여 군민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술 및 예산 지원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방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