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행정안전부에서 작년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전국 245개 광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된 20년도 지역정보화 수준진단에서 228개 기초 자치단체 중 약7%(16개)에 해당되는 지능정보화 3단계의 우수시군에 포함 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능정보화 3단계는 ‘정보화 지방행정 정착 및 지능정보화 지방행정 접목’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228개 기초 자치단체 중 약 5%(11개)가 1단계, 약88%(201개)가 2단계이며, 지능정보화 3단계 진단결과를 받은 기초 자치단체는 서울특별시 3곳, 부산광역시 1곳, 경기도 5곳, 강원도 1곳, 충청북도 2곳, 전라북도 2곳, 전라남도 1곳, 경상남도 1곳으로 경상남도 18개 자치단체 중 합천군은 유일하게 지능정보화 3단계에 포함됐다.
지역정보화 수준진단은 2017년부터 매년 245개 광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정보화 서비스 수준진단 모델을 마련하여, 지역별 정보화 종합지수와 부문별 지수의 수준단계를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지능정보화 시대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개별 정보시스템 중심의 수준진단이 아닌 인프라, 서비스 전달체계 및 성과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 관점에서 수준진단을 실시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방행정의 정보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새로운 지능정보화 기술을 접목하려는 노력이 3단계 지역정보화 수준으로 측정된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관점에서 다양한 현안문제를 예측·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급속히 발전하는 지능정보화시대에 지역정보화가 보다 성숙·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