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인근 시군의 확진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관내 시설에 대해 경찰과 합동점검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추진단은 관내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에 대해서 이루어진다. 홍득호 부군수가 총괄단장을 맡고, 김정철 안전건설국장이 점검책임관을 맡은 가운데, 6개반으로 구성됐다.
공무원과 경찰 4명이 1개조로 구성되었으며, 읍면 10개소에 총 12개조를 편성하여 매일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관내 1,541개의 시설이 점검대상으로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이⋅미용업, 목욕장업, 종교시설, 학원, 사회복지시설 등이 집중점검 대상이다.
이번 합동점검 추진단은 남해군청뿐만 아니라 읍면 복지센터 직원도 점검반으로 포함됐으며, 업소별 현장 점검표를 작성하여 단순 미비사항은 계도 조치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였거나.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소관부서에 통보하여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4일은 특별점검의 날을 운영하여 중점관리시설은 야간에 영업여부를 확인하고 일반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강력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총괄단장인 홍득호 부군수는 “우리군은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전국 상황을 감안하면 코로나19에 안전한 지역은 없어 보인다. 모든 시설에 대해서 방역 점검을 철저히 해서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들도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연말연시 모임⋅행사 멈춤 켐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11월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시행에 따라 전 업소에 마스크 착용의무화 스티커를 제작하여 배부하였으며,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곤란한 업소를 대상으로 수기명부를 인쇄하여 업소별로 배부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