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면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그동안 추진해 온 혁신성과와 적극행정을 공유하고 공직 내 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은 각 부서에서 접수된 우수사례 9건에 대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심사를 거쳐 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내용의 우수성, 확산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최종 순위를 심사·결정했다.
4건의 우수사례 선정자들은 그동안 자신의 근무 현장에서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전문성·창의성을 바탕으로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를 보고서에 녹여냈다.
심사결과 ‘산청딸기 포장박스 디자인 표준화·입찰구입 홍보UP, 예산DOWN’사례를 발표한 유통소득과 이춘자, 김진주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확~ 달라진 산청곶감축제로 지역주민 소득 UP’ 사례로 산림녹지과 이은진 주무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위기의 지역경제, 세제지원으로 코로나19 극복하자’를 발표한 최태식 주무관과 ‘청정 산청을 위한 끝없는 노력’을 발표한 산청읍 여지현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직무를 수행하는 모든 방식과 행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능동적인 자세와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다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군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10월 진행된 ‘2020년 경남도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에는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적극행정 우수지역 평가에서 ‘적극행정 체감도’ 부문 경남도내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적극행정 체감도 부문 평가는 지자체의 적극행정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의견을 묻는 평가로 기업이 실제로 느끼는 적극행정 정도를 지표화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