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2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건설경기 활성화와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 예산절감 효과 등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강득만 건설교통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군청 및 읍면 17명의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하여 내년 2월 28일까지 70일간 운영하게 된다.
올해 건설교통과 소관 건설사업 228건 55억7,000만원에 대한 실시설계를 통해 1억8,000만원의 설계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현장조사 및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 3개반으로 편성해 선후배 기술직 공무원간 기술 교류와 업무 역량 강화,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문제점 및 민원을 사전에 예방해 건설공사 과정에서의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동절기 시공 가능한 사업을 우선 설계 완료하여 발주하고, 동절기가 끝나는 즉시 사업을 발주하여 신속집행을 도모할 방침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토목직 공무원의 기술력 향상과 역량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오는 2월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초 공사에 착공, 재정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