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22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야외무대에서 연말연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태종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남해청실회․홍실회 회원, 성금 기부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철저한 방역준수 속에 진행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젊음의 지성 사회봉사로’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발전과 봉사에 일익을 담당해온 남해청실회에서 매년 기증을 해왔고, 올해는 새로운 형태로 제작을 해서 내년 1월31일까지 설치되며 9천만원을 목표로 한다. 9천만원의 1%인 90만원이 적립될 때마다 온도탑은 1도씩 상승하게 된다.
이날 온도탑 제막에 이어서 기부자들의 성금 기탁식으로 500만원이 모금되어 당일 5.5도를 높여 벌써부터 온도탑에 활기가 느껴졌다.
남해청실회․홍실회에서 2백만원, 남해읍이장단(단장 유영찬)에서 1백만원, 새마을지도자남해읍협의회․남해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태신∙박성이)에서 5십만원, 남해홈마트 신차철대표가 1백만원, 남해군상공협의회(회장 신차철)에서 1백만원, 남해군복싱협회(협회장 박광옥)에서 1백만원, 남해유자라이온스클럽(회장 최말녀)에서 5십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6천만원을 넘어서는 1억1천2백만원이 모아져 187%를 달성할 정도로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달궜다.
남해군은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를 군민은 물론 기업, 유관기관·단체들과 공유하여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점점 상승하여 목표액을 채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내 주변을 돌아보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