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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농업분야 기관평가 9관왕·농업인 6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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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농업분야 기관평가 9관왕·농업인 6관왕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2/23 09:40 수정 2020.12.23 09:45
- 공모사업 174억원, 상사업비 5억원, 시상금 8천만원
거창군은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면서 미래지향적 농업, 잘 사는 농촌, 행복한 농민 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거창군
거창군은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면서 미래지향적 농업, 잘 사는 농촌, 행복한 농민 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거창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면서 미래지향적 농업, 잘 사는 농촌, 행복한 농민 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 한해 농업 분야 공모사업에서 미래농업복합교육관 등 9건에 174억원이 선정됐으며, 농촌진흥사업 대상, 브랜드쌀 평가 대상 등 9개 분야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개인부분에서도 친환경 농업인 대상 등 6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농업 분야 혁신을 위해 ‘거창사과 90주년 미래형 사과원 조성’을 농정혁신 1호로 발표하고, 사과발전 기획단 운영, 다축형 묘목 100만본을 보급하는 등 향후 10년간 530억원을 투자해 전국 최고의 사과 고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어, 농정혁신 2호는 구인모 군수가 “비대면 농산물 판매 전략을 수립해 새로운 농산물 소비 패러다임을 선점하라”는 지시에 따라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고 있으며, 그 결과 로컬푸드 매장과 거창몰 매출이 급등했다.

농정혁신 3호는 ‘생명 쌀 산업 육성’을 위한 향미쌀 도입, ‘드문모 심기’,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경축순환 쌀 재배단지 조성’을 해나갈 계획이며, 애우 20년 거창한우 변화와 혁신 체계도 축산인들이 공감하는 범위 안에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초제, 생장조정제,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는 ‘3無농업’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거창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거창사과 50% 공동선별·공동계산, 거창사과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미래농업 복합 교육관 건립사업 등 혁신과제를 통해 거창농업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소비자가 찾아와서 가치 있는 먹거리 산실’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분지형 지형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먹거리, 청정1급수와 깨끗한 공기가 빚어내는 안전한 농산물과 전국 최고의 한우 품질을 기반으로 도시민들이 거창을 방문해야만 맛볼 수 있는 유통·마케팅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농가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에도 농정혁신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거창농업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농업 기술 서비스를 확대하고, 농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농정혁신은 ‘1년 전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같으면 리더가 아니다’는 공자의 말씀인 군자불기(君子不器)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리더십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행정 수장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으로, 농정 변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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