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3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311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22일 브리핑 이후 2명(진주 152번, 153번), 23일 2명(진주 154번, 155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주 152번 확진자는 전신쇠약,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진주 153번 확진자는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후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이다.
진주 154번 확진자는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진주 155번 확진자는 콧물 증상이 있어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진주 152번 확진자 A씨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A씨는 지난 21일 전신쇠약,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어 오후 3시께 관내 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은 후 지난 22일 오후 3시께 양성 판정을 받아 진주경상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 21일 검사를 받기 전인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자택에 머물렀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31명으로 이 중 가족접촉자 2명은 검사진행 중이고 29명은 검사예정중이다.
이어서 진주 153번 확진자 B씨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B씨는 지난 17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지난 21일 낮 12시께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지난 22일 오후 3시께 양성 판정을 받아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B씨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대체로 가족차를 타고 직장으로 출근하였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퇴근했다.
그리고 지난 19일에는 퇴근 후 대중교통으로 음식점 한 곳을 방문한 후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돌아갔으며 20일에는 자택에 머물렀고, 21일 가족차로 직장에 출근하였다가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택시를 이용하여 자택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15명으로 9명은 검사진행 중이고, 6명은 검사예정이며 추가 파악 중에 있다.
시는 진주 154번 확진자 C씨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C씨는 지난 15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지난 22일 오전 11시 23분께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23일 오전 9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C씨의 진술에 따르면, 증상 발현일로부터 이틀 전인 12월 13일 이후 영업장과 목욕탕 외에는 이동 동선이 없으며 가족 접촉자 3명은 검사진행 중이고 추가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에 있다.
다음으로 진주 155번 확진자 D씨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D씨는 지난 21일 저녁 콧물 증상이 있어 지난 22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후 23일 오후 1시께 양성 판정을 받아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D씨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타 지역 예식장 등 2곳을 방문하였으며 시 관내에서는 본인의 영업장 외 이동 동선이 없다. 가족 접촉자 2명 중 1명은 음성, 1명은 검사진행 중이며 추가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에 있다.
시는 22일 브리핑 시 말씀드린 진주 151번, 타지역(하동 39번, 사천 59번) 확진자 관련 추가 진행사항으로 진주 151번 확진자와 관련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6명을 추가 파악하여 23명에 대한 검사결과 1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검사진행 중에 있다.
하동 39번 확진자와 관련하여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1명으로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천 59번 확진자는 사천시 소재 자영업자로 지난 20일 시 관내 마트 1곳을 방문하였으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23일 4명이 퇴원하여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55명 중 완치자는 12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427명입니다.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43,650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42,06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590명은 검사진행 중에 있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한 배려 검사에는 1,934명이 검사를 받아 이중 1,9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검사진행 중에 있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3,741명이 검사를 받아 3,7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9명은 검사진행 중에 있다.
코로나19 감염 취약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수검사에는 현재까지 4,697명이 검사를 받아 4,69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방문요양보호사에 대해서는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어제까지 1,557명 검사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시행으로 일상생활에서 방역 관리가 한층 강화됩니다.
종교 활동은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며,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빈번하게 활용되는 파티룸도 집합 금지됩니다.
영화관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이 집합금지 됩니다.
호텔 등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이 제한되며 해맞이·해넘이 등 주요 관광명소 및 국공립공원은 폐쇄됩니다.
시는‘정부의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행 여부를 집중 지도 점검하겠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에는 정부ㆍ경남도와 합동으로 종교시설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분들에게 특별히 당부 드립니다. 식당·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출입자 명부 작성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2차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출입자 명부 작성은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입니다.
확진자 발생 시 명부 작성이 미흡할 경우 이용자 파악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업소 명칭을 공개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출입자 명부에 시간과 폰 번호를 꼭 기재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올해 크리스마스와 신정은 가족과 함께 집에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