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 에 따르면 화전농악전통가락보존회(회장 박기홍)는 구전과 동작으로만 전해져 온 전통가락을 후손에게 물러주기 위하여 지난 11월부터 기록화 작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전농악 전통가락보존회’는 2019년부터 결성 준비를 해 회원 수를 늘려오다, 올해 상반기 정식 설립됐다.
지난 6월 25일에는 자체 비용으로 장항마을 주차장 창고를 ‘화전농악 장항마을 전수관’으로 리모델링했다.
화전농악전통가락보존회에서는 전수관을 만들고 악기와 필요한 물품을 자체비용으로 구입하였으나, 기록 작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업비가 부족했다.
이에 보조금을 지원받아 농악 18가락을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구 순으로 기록 작업을 마무리하고 무형문화재 등록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기홍 회장은 “전통가락 기록이 없어 후손에게 전해질 때 다르게 전달될 수도 있으며, 동작을 몸으로 하면서 가르치기에는 한계가 있어 기록 작업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문석종 면장은 “서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신동섭)와 협의하여 화전농악가락을 널리 보급하고자 화전농악가락 강좌를 개설하였는데, 아쉽게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었다. 그러나 내년에 모이는 여건이 되면 화전농악가락 강좌를 운영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