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육인자)는 지난 11일부터‘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음식값을 선결제하고 다음에 재방문을 약속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으로, 여성단체협의회와 20여개 소속단체에서는 릴레이로 관내 식당 곳곳에 음식값 선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4개 단체에서 식당 26개소에 음식값을 선결제했고 연말까지 지속적인 추가 참여도 계획하고 있다.
육인자 회장은 “착한 선결제 운동이 우리 이웃에게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작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단체뿐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도 연말연시 모임은 자제하고 비용은 우선 결제하는데 동참해 주기를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대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예년 같았으면 송년회‧신년회로 바빴을 시기에 텅 빈 가게를 보며 한숨만 나왔는데, 지역에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니 환영한다. 미리 결제해 주신 비용과 그 응원으로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상황이 좋아진 후에 웃으며 다시 모일 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