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군민의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연말연시 따뜻한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위해 연말까지를 자살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자살예방 비대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민 함께 나누고, 생명 함께 지켜요!」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의 소외감이 심화되는 연말, 군민의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거창군 홈페이지·카카오톡 채널, 웅곡광장 재난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군민에게 자살 및 우울증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자살예방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로 우울감을 느끼는 군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말연시 따뜻한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과 군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자살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 거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