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 제천시의회는 24일 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정례회 기간 중 코로나 지역감염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예산심의 또한 최소 인원으로 진행했다.
확정된 예산안을 살펴보면, 2021년도 예산은 지난해보다 830억원 증액된 9028억원 규모로, 방역강화 행정명령에 따른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56억원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시의회는 예산안 중 의원 국외 출장여비 등 1억원을 자체 삭감하는 한편,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예정됐던 행사성 경비와 국외 출장여비 등 40억원을 삭감하기로 집행부와 합의했다.
이번 회기에는 5분 발언을 통해 하순태 의원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겨울축제 취소를 요구하는 한편, 김대순 의원은 코로나로 어려운 제천시를 위한 ‘경제백신’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또한 유일상 의원은 ‘김영희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추진 현황에 관해 시정질문을 펼쳤다.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제천시의회는 오는 1월 20일 제297회 임시회로 새해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