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국비 100% 보조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질의 유아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확산 및 보급하는 사업으로 문화재단에서는 무대예술을 구성하는 ‘빛’, ‘소리’, ‘춤’, ‘미술’이라는 4가지 요소를 활용해 미술조형놀이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거창문화재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유아기관들이 지난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거창문화센터에서 미술놀이형 교육을 진행하던 중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전환해 비대면 교육용 영상 콘텐츠 및 키트를 개발했으며, 지난 22일 샌드아트 영상, 춤추는 난타북, 무지개빛 라이트박스, 한삼 등의 교구를 12개 수혜유아기관에 전달했다.
수혜유아기관은 “미술놀이란 대부분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무대를 구성하는 빛, 소리, 춤, 미술 요소가 미술놀이교육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 좋은 기회였다”며,“비대면 교육 키트도 전달받아 원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창의성을 키우고, 신청유아뿐만 아니라 전체 유아들에게도 혜택이 주어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구인모 이사장은 “관내 유아들에게 무대예술 구성요소를 활용한 미술조형놀이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려 했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돼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대체 방안으로 교육용 키트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관내 유아들에게 즐거운 예술놀이 교육계기를 제공코자 했다”며, “색다른 경험으로 유아들의 감성자극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