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4일 올해 연말 정년퇴직 및 2020년 하반기 조직개편에 맞춰 내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4급 서기관 승진 3명을 비롯해 118명이 승진했으며, 전보 및 직제개편 550명, 신규공무원 임용 36명 등 총 700여명의 대규모 인사가 이뤄졌다.
시에 따르면 승진 인사는 역점시책 및 공약사업 추진 능력은 물론 인품, 경력 등을 고려하였으며 조직의 안정성, 소수직렬 배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승진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한 공무원에게 승진의 기회가 많이 부여됐다.
한편, 정기인사 이전에 시에서는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이하여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주요 개편내용을 살펴보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행정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도로·하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건설과를 건설하천과와 도로과로 분리했으며 업무가 축소된 균형개발과는 폐지하여 담당업무는 건설하천과로 이관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신축이전과 더불어 기술지원과를 신설하여 영농기술 개발 및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시민 혼동방지를 위해 평생학습센터는 평생학습원으로, 산하부서인 평생학습원과 능력개발원은 평생학습과와 능력개발관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시는 민선7기 이후 최대 규모의 이번 정기인사가 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코로나19 위기에 안정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 각종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발판이 되어 남중부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사회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역점시책 추진부서에 우수한 인력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민선7기 후반기 추진동력 지원에 집중했다”고 정기인사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