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가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의 일환인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업무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사천시는 일제 강점기부터 사용해 오던 측량기준점인 일본 동경원점을 국제 표준인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지적공부(地籍公簿)의 일제 잔재를 지움과 공간정보산업 활성화, 재난․재해 대응 등 국민안전 등 정책수립에 큰 역할을 한 것에 대하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천시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검증과 성과를 확인하여 사천시 전체 22만필지를 세계측지계로 좌표변환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업무의 개선사항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타 시․군․구에도 업무성과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토지행정 업무추진으로 귀감이 된 것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지적재조사업무는 토지 경계의 불확실성을 바로 잡으면서 토지소유자간 분쟁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업무량을 2배로 늘여 시행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