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제5차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선별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됐다고 29일 밝혔다.
남해군은 경남도 주관 지자체 평가에서 1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후 전국 최우수 2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차 현장평가 및 3차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최우수상과 함께 환경부장관상의 영광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평가는 2019년도 종이팩, 유리병, 페트병의 회수량 및 선별량 증감률, 분리배출 홍보실적, 공동주택‧단독주택 운영현황 등에 대하여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폐기물협회,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2019년 3월부터 남해읍 재활용품 품목별 수거요일제 시행으로 2018년 대비 2019년 회수량 증감률이 종이팩 18%, 페트병 69%, 유리병 165% 증가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남해군은 재활용품 품목별 수거요일제 시행으로 회수량과 선별량의 대폭적인 증가라는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2021년 3월부터 남해군 전지역까지 확대하여 재활용품 품목별 수거 회수를 1회 더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코로나19로 재활용품과 1회용품 발생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재활용품 회수‧선별 실적이 우수한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동참으로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주민불편은 해소하며 회수‧선별 효율은 향상하도록 수거체계 개선 및 다양한 분리배출 시책을 추진하여 보물섬 남해, 청정한 남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