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리산 해맞이 행사와 입산이 금지됨에 따라 오는 1월1~3일 연휴기간 동안 시천면 중산관광지 내 공용주차장을 전면 폐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 강화조치에 따라 지역주민과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시행된다.
산청군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중산관광지 내 공용주차장, 중산리 두류동 매표소 주차장 전면 폐쇄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3일까지 진입도로를 통제한다.
경남사무소는 또 천왕봉 등 지리산 고산지에서 해넘이·해맞이 인파 운집을 미리 막기 위해 새해 1월 1일부터 3일까지 지리산 탐방객의 입산 시간을 오전 7시로 한시적으로 4시간 늦추기로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지역주민과 등산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