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7일 오후 1시부로 일시 이동제한 했던 서천읍 화금2리 마을에 대해 28일 오후 6시 30분부로 격리해제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과 26일 서천읍 화금2리 마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해 감염이 취약한 고령층이 많아 위험이 큰 점을 들어 격리 조치했다.
일시 이동제한 후 2일 동안 마을회관에서 실거주 주민 171명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8명을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했고 검사 결과로는 양성 1명, 음성 170명이다.
군은 소속 공무원과 경찰 합동으로 마을 입구 진출입로에 8개소의 이동통제소를 설치했으며 마을에 2명의 공무원을 배치해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생필품 등 돌봄 시스템을 운영해 격리 주민의 생활 불편 최소화에 노력했다.
또 주민들의 긴급 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재난상황 관리 차량을 배치하고 서천소방서 119 핫라인을 24시간 운영했다.
노박래 군수는 “마을 주민들께서 지금 서천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적극 협조해주셔서 신속하게 검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마스크 착용과 3밀(밀집·밀접·밀폐) 하지 않기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