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은 군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확산 가능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내외부평가단 심사를 거쳐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로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기존 사용 중인 쓰레기 매립시설 사용종료 도래에 따라 쓰레기 대란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한 신재욱 주무관이 수상했다. 신 주무관은 토사제방 설치로 기존 시설의 사용연한을 연장하였으며, 조례제정 등 주민지원을 법제화 하고, 하동군과 환경기초시설을 상호 광역화하여 설치비를 절감하고 처리효율을 극대화 했다.
우수상은 지역활성과 지호진 주무관과 건설교통과 문민근 주무관이 수상했다. 지호진 주무관은 경제적 자립 기반이 부족한 마을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여 낙후 마을에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문민근 주무관은 예고 없이 들이닥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여 도내 최초 무균소독실을 설치하고 열화상카메라 설치, 해외입국자 수송 관리 등 발 빠른 행정지원을 하였으며, 남해읍 시장로에서 회나무아랫길 일방통행 또한 추진하여 교통체계 개선에도 힘썼다.
장려상은 문화관광과 양창권 주무관과 고현면 행정복지센터 류병무 부면장, 상하수도과 전혜린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다.
양창권 주무관은 현재 남해군에서 운영 중인 30여개의 관광시설에 대한 시설보수와 민원해결, 코로나19에 따른 철저한 방역으로 관광객 안전을 지키고, 남해군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류병무 고현면행정복지센터 부면장은 200여개의 국화를 직접 재배하여 경로당에 배부하고, 호우피해 긴급 복구지원, 어려운 세대 환경개선, 전입가구 지원 등 전문성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한 현장행정을 추진하여 공직사회 내 모범이 됐다.
전혜린 주무관은 기존 단수 시 마을안내 방송만 했었으나, 새롭게 문자발송 서비스를 병행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상수도관 야간 누수 탐지반을 운영하여 누수를 조기발견하고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남해군은 선발된 6명에게 상장, 상금과 함께 국내외 시책연수 희망 시 우선선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최우수, 우수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2021년도 성과상여금을 최고등급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남해를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지속적으로 선발하여 남해군에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