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 제천시의회 배동만 의장이 신년사를 전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경자년은 코로나19와 기록적인 폭우로 제천시민 모두가 힘든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해를 넘겨도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다만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좌절하고 실망하기 보다는, 작년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왔던 것처럼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어제의 시련과 아쉬움이 오늘의 여유와 웃음이 되고, 내일의 희망과 보람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로, 제천시의회는 ‘열린 의정, 신뢰받는 의회’라는 대의의 꽃을 활짝 피우기 위한 제8대 4년차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 감염 위기라는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러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며 우리 제천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천시의회에서는 충북 최초로 SNS 실시간 의정활동 생방송시스템을 운영하여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였고, 개원 이래 최초로 의원연구단체 모임 활동을 통해 내실 있는 성과가 도출되었으며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견제와 균형을 통한 지역발전 협조와 민생입법 발굴로 소통하고 신뢰받는 열린 의회로 시민께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2021년은 제천시가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악화된 제천의 지역경제를 회복시켜 나아가야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제8대 제천시의회는 시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냉철하게 판단하는 시민의 눈이 되어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고 잘된 부분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기능에 충실할 것이며, 때로는 대의적인 뜻에 맞춰 집행부와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제천시의 미래를 선도하는 선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지역경제 악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 확산과 장기적인 피로감 누적으로 그 어느때보다 제천시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제천시의회는 내부 결집을 바탕으로 항상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의정활동에 주력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코로나19의 위기를 시민여러분과 함께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모쪼록, 새해를 시작하며 힘차게 내딛는 제천시의회의 첫 발걸음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1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 1. 1.
제천시의회 의장 배 동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