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장충남 남해군수가 2021년 남해군의 행정 기조를 ‘적극 행정’으로 꼽고, 굵직한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5일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4일, 2021년 첫 간부회의 석상에서 ‘적극 행정’의 기본 요건을 ▲혁신 행정 ▲소통 행정 ▲책임 행정으로 정의하고, 전 직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행정 조직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장충남 군수는 먼저 “지난 한해 코로나 19 방역에 군민들께서 적극 협조해주시고, 직원들 역시 최선을 다하면서 남해군이 굉장한 잠재력을 품고 도약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었던 해”였다고 평가했다.
장 군수는 “신규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군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부서장들께서 각별히 신경써 달라”며 “절차를 간소화하고 일을 쉽게 쉽게 해나가는 것도 행정 혁신의 중요한 요소”라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소통행정에 대해서는 “내부 협업을 바탕으로, 우리가 하는 일의 취지가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내부 협업과 민관 협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그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또한 “남해군이 처한 현실을 통합적으로 진단해야 한다”며 “인구정책, 환경정책, 관광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각 부서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적극 행정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장 군수는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 실수에 대한 관용, 상하가 존중하고 주변이 협치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자”며 “그 목표점은 주민 생활 안정이고, 이를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도 높여가자”고 당부했다.
장 군수는 남해군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 역시 피력했다.
장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3호선 4차로 확장, 제2 쓰레기 매립장 건설, 신청사 건립 등 대형 현안 사업의 성과 창출을 독려하는 한편, 정부 정책에 발맞춰 ‘남해형 뉴딜 사업’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