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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대구수정란 방류사업 시행

정병기 기자 입력 2021/01/06 08:56 수정 2021.01.06 08:58
남해군은 고갈되어가는 토속어종인 대구의 자원 회복을 위하여 대구수정란 채란 및 부화자어 방류사업을 시행한다./ⓒ남해군
남해군은 고갈되어가는 토속어종인 대구의 자원 회복을 위하여 대구수정란 채란 및 부화자어 방류사업을 시행한다./ⓒ남해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고갈되어가는 토속어종인 대구의 자원 회복을 위하여 경상남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 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호망어업인(등)과 함께 지난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대구수정란 채란 및 부화자어 방류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는 겨울철 별미로 대구탕, 대구찜과 같은 음식으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어종으로, 1980년대 까지만 해도 연 4~5천톤의 어획량을 기록하였으나, 90년대 들어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로 어획량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이에 2008년부터 행정과 어업인이 대구자원 회복을 위해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지속적인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실시하여 자원량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어획량이 조금씩 늘어나 어업인들의 큰 힘이 되고 있다, 2020년 에는 대구 친어 384마리를 구입하여 수정란 5억알을 방류했다.

남해군은 올해도 성숙된 대구 친어 350마리를 구입하여 수정란 5억알 이상을 방류하기 위해 사업비 1천5백만원을 투입했다.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지선 및 은점리 지선 자연 어장에서 부화할 수 있도록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대구자원 회복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어업인의 주 소득원인 대구는 현재 가구당 연 2,000만원 전후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고, 해마다 해돋이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해 주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남해군은 그 동안 대구수정란 방류에서 탈피하여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대구자어 방류사업을 실시하며, 수산자원 증강 및 지역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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