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 보건소(보건소장 이미경)는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산전검사를 합천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5일 합천군보건소와 삼성합천병원이 ‘임신부 산전검사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임신부 산전검사 지원사업 협약’에 따라 ▲초음파 검진 ▲태아 기형아검사 ▲C형간염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등 항목에 대해 보건소 등록 임신부에게는 12만원 상당의 무료쿠폰을 제공하게 된다.
산전검사를 무료로 지원받고자 하는 임신부는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쿠폰을 발급 받고 관내 지정 산부인과(삼성합천병원)에 쿠폰을 제출한 후 산전 검사를 무료로 제공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밖에도 임신부 철분제, 엽산제 지원, 전동유축기 무료대여, 고위험임산부관리사업,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지원 등 보건소 등록 임신부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임산부의 산전·산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군 보건소장은 “임신부 산전 검사비 무료지원 사업이 합천에서도 확대 운영됨에 따라 임신·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주민의 건강한 출산에 도움을 줘 ‘아이 낳기 좋은 합천군’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