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 고암면(면장 하대원)은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이 완전전소된 간상마을을 찾아 쌀, 라면, 담요 등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아궁이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택 전소 외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다. 화재를 당한 조**씨는 현재 마을 조씨 제실에 임시 숙소를 정하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한편, 힘겨운 상황을 딛고 일어서도록 위문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창녕365스마일뱅크 화재복구비 지원, 대한적십자 밀양북부지사 구호물품 전달, 창녕소방서․성낙인 도의원 생필품 전달, 행복드림후원회 냉장고 1대 지원 간상마을 성금 및 순간온수기 설치, 고암남녀의용소방대․고암면사무소 직원 등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화재를 당한 조씨는 “간상마을에서 숙소를 마련해주고 각계에서 성금과 도움을 주셔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하대원 면장은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어려운 이웃이 행복한 새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21년 신축년 새해에도 우리 주변에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