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오는 22일까지 단독, 다가구, 주상용 주택 등 1만 1297호 대상으로 개별주택가격특성조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개별주택특성조사는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을 위해 실시하며, 이를 위하여 의령군은 조사반을 편성하고 각 읍·면사무소에서는 지난 4일 보조요원 13명에게 주택특성조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개별주택특성조사는 건축물관리대장등 각종 공부의 변동사항을 사전확인한 후 특성조사표와 도면을 휴대하고 현지출장을 통해 진행된다. 중점 조사항목은 토지 형상, 방위, 도로접면 등과 건물특성인 주택 이용 상황, 건물구조, 지붕, 증개축 여부 등이다.
의령군은 이번 개별주택가격 특성조사가 완료되면 올해 2월 16일까지 가격산정을 마친 후 3월 중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가격열람을 통해 의견을 제출받고 4월 29일경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는 계획이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 관련 지방세인 재산세와 취득세,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군 과표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으나, 개별주택 특성조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조사요원이 현지 방문시 증축이나 용도변경 사항이 있으면 조사원에게 신고하여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