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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시민모두 먹고사는 걱정 없게 온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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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시민모두 먹고사는 걱정 없게 온힘 집중"

황주원 기자 입력 2021/01/08 11:31 수정 2021.01.08 11:57
ⓒ전주시
ⓒ전주시

[호남 =뉴스프리존] 황주원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은 올 한해 코로나19 여파로 하루가 다르게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민생경제의 반등을 이끌어 시민 모두가 먹고 사는 걱정이 없는 전주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적 디지털 뉴딜과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4대 신성장산업의 질적 도약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생태·문화·사람 중심의 정책을 펼쳐 전주를 대한민국을 리드하는 대표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시장은 6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1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연대의 힘으로 전주의 담대한 미래를 열겠다'는 비전 아래 경제·생태·문화·사람 등 4대 분야, 17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분야의 경우, △혁신적 디지털 뉴딜로 경쟁력 강화 △4대 신성장산업 질적 도약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과 취·창업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혁신적인 디지털 뉴딜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J-디지털 교육밸리 운영을 강화해 전국 최고 수준의 디지털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등 혁신성장 5대 거점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수소놀이체험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 건립에 착수하고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정착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수소·탄소산업을 이끄는 리더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드론산업의 역량 강화와 제3금융도시 도약을 위한 금융생태계 활성화 등 4대 신성장산업 질적 도약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데에도 힘을 쓴다.

전주형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4배 확대하는 한편 제2의 착한 임대운동인 매출 연동형 임대료 제도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또, 10대 거점 정원도시 인프라를 조성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매입해 공원녹지를 더욱 확충하기로 했다.

전주다운 문화기반으로 세계여행도시로 만들기 위한 문화 분야는 △한옥마을 리브랜딩 △제2의 관광거점 구축 △조선팝 성지 프로젝트 등 전주다운 문화관광 콘텐츠 운영 △책중심 도시 조성 등에 공을 들인다.

특히 한옥마을 관광트램을 도입하고 전라감영의 서측부지 복원에 착수하는 등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주 로파크, 한국문화원형콘텐츠체험 전시관, 시립미술관 등 덕진·아중권역과 완산벙커 1973, 전주천 여행자 광장, 전주 독립영화의 집 등 구도심 권역으로 전주관광의 외연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날 발표한 주요 사업들을 시의회·전문가·시민 등의 의견수렴과 자문 등을 거쳐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관광거점도시에 집중하고 특례시를 주장했던 모든 과정이 전주와 전북이 처해 있는 근본적인 구조를 바꿔 광역시 없는 도시의 차별을 해소하고 균형 발전의 물길을 끌어오기 위한 것이었다"며 "사람과 생태, 문화의 핵심가치와 함께 상상력과 용기, 연대의 힘으로 전주의 담대한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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