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올해 시행예정인 주민숙원사업의 조기발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효율적 사업시행을 위한 21년 소규모사업 합동설계반을 구성, 오는 31일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합동설계반은 안전건설국장의 총괄하에 본청과 읍·면 시설직(토목) 공무원 23명이 3개조로 편성 운영하며, 설계반원들은 관내 농업기반시설 및 지역개발, 마을안길과 진입로, 배수로 등 내년도 각종 시설공사 총 134건 22억 5000만원에 대한 현장조사 및 자체 측량과 설계를 실시한다. 군은 이번 자체 합동설계반 추진을 통해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 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읍·면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정보 교환으로 기술능력 향상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본다.
또한, 설계 용역과 관련해 사업비 2천 500만원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 단순공정사업 134건 자체설계시 1억 50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답사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재성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합동설계반에서 설계하는 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인 만큼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영농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절감 및 신속집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