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이 하동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관내 중·고·대 장학생 251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하동군장학재단은 2021년도 중·고·대학 장학생 선발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2일 3일간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한다.
올해 선발하는 장학생은 ▲학업성적우수장학생 ▲특별장학생 ▲특기장학생 ▲특기입학장학생 ▲등록금지원장학생 ▲자립장학생 ▲정성일리더십장학생 ▲다자녀가구장학생 ▲수능성적우수장학생 ▲충의공정기룡장군충효장학생 등 10개 부문 251명이다.
이들에게는 4억 97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다자녀가구장학금과 특기장학금은 하반기 이사회 심의를 거쳐 지원된다.
세부 선발기준을 보면 먼저 중·고등학생의 경우 전 교과목의 80% 이상이 ‘B 이상’인 중학생(1·2학년) 19명과 전 교과목 평균이 3등급 이내인 고등학생(1·2학년) 15명에게 각각 30만원과 50만원의 학업성적 우수 장학금이 지급된다.
대학생 수혜자가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다. 직전학년 성적평균이 3.5 이상인 대학 재학생의 경우 지난해보다 15명이 늘어난 30명에게 각 100만원의 학업성적 우수 장학금이 지원된다.
또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중학생 3학년 재학생 중 고입 내신 성적 5% 이내인 학생에게 200만원씩, 내신 성적 10% 이내인 학생에게 100만원씩의 특별장학금이 주어진다.
그리고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돼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한 1·2학년 재학생 중 해당 학년 성적이 5%, 10%, 20% 이내인 37명에게 각각 200만원과 150만원, 100만원의 특별장학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특기생으로 우수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에게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특기입학 장학금이 주어진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 개선권고에 따라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카이스트대 등 5개 대학 진학생에게 지급하던 등록금 지원 장학금은 올해부터 폐지된다.
다만 이미 등록금 지원을 받은 학생은 졸업 때까지 지원되며, 직전학기 성적평균이 3.0 이상인 학생에게 등록금 실 납부액이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등학생 각 30명에게 상ㆍ하반기로 나눠 각각 20만원과 30만원씩 지급되며, 직전학년 성적이 평균 3.0 이상인 대학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5명 증가한 30명에게 100만원의 자립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관내 중학교에서 학생회장을 역임한 9명에게 각 40만원의 정성일리더십 장학금이 수여된다.
올해 신설된 수능성적우수장학생은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중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인 학생에게 500만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합이 문과 5등급·이과 6등급 이내인 학생에게 300만원을 각각 1회에 한해 지급한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졸업생(6학년)으로 품행이 단정하고 충효생활과 봉사활동에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자격은 군내에 직계존속과 학생이 신청일 현재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군내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재학생, 군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등이다.
장학금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추천서, 성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 부문별 서류를 갖춰 오는 22일까지 하동군장학재단 사무국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학생은 2∼3월 중 장학재단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한 뒤 3∼4월 중 입금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장학재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