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월 5일까지 278억원 규모의 ‘2021년도 주요 시범·보조지원사업’에 대한 희망농업인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기술센터는 올해 축산경영, 원예과수 등 11개 분야 137개 사업의 농업 분야 시범·보조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희망농업인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사업별로 신청기간이 다르고, 사업비 규모도 다르다.
미래농업과는 환경농업, 기술개발, 생활자원, 농촌관광 등 4개 분야로 나눠 친환경농산물 유통활성화 지원 등 14개 사업을 지원하는데, 모두 3억 6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농축산과는 조사료생산용 사일리지 제조 지원 등 52개 사업에 36억 76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술지원과는 모두 71개 사업에 237억 1500만원을 지원하는데, 부서별로 업무가 나눠진다. 유통팀은 농가형 저온저장고 지원 등 4개 사업에 12억 2000만원, 경영수출팀은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 지원 등 13개 사업에 5억 8300만원, 식량작물팀은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등 14개 사업에 177억 7200만원을 지원한다. 원예특작팀은 원예작물 안정생산 지원 등 37개 사업에 36억 7700만원, 농기계팀은 맞춤형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 등 3개 사업에 4억 6300만원을 지원한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주요 시범·보조지원사업’은 사천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 농업법인, 농업인단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오는 2월부터 3월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지방보조금심의회 등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보조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보조지원사업은 최신 영농기술 보급과 동시에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 증대가 그 목적이다. 앞으로도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