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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331차 일일 브리핑

정병기 기자 입력 2021/01/12 11:47 수정 2021.01.12 12:51
조규일 진주시장은 12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51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정병기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12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51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정병기 기자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조규일 진주시장은 12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331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지난 11일 브리핑 이후 1명, 12일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밝혔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은 진주 314번은 골프연습장 관련 사천 74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로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확인됐다.

12일 오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은 5명은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로 4명은 기도원 방문자, 1명은 방문자의 배우자로 확인됐다.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다.

시는 진주국제기도원에 대한 추가 방역 진행 사항으로 11일 29명,12일 추가 확진된 5명 등 34명 중에 진주시 시민은 11명이고, 타 지역 거주자는 23명이다. 시는 기도원 발 집단감염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하여 3개반 15명으로 특별대책반을 편성하여 강력 대처하고 있다.

시에서 파악한 방문자 180명 중 이중으로 등록된 52명을 제외하면 실제 방문자는 128명이며 이 가운데 43명은 검사를 실시하였고 18명은 검사예정이며, 11명은 검사 미실시, 56명은 타 지역으로 확인됐다. 타 지역 사람들은 정리되는 대로 이관 조치했다.

이어 검사를 실시한 43명 중 29명(진주285~313번)은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5명(진주 315~319번)은 12일 양성 판정 받았고, 진주 2명은 기 확진,7명은 검사진행 중에 있다.

또한, 검사 미실시 11명 중 3명은 시설 미방문, 2명은 부재 중, 6명은 결번으로 조사됐다. 시는 부재중이거나 결번으로 진단검사 및 접촉자 확인이 어려운 방문자들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확인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진주국제기도원은 작년 12월 말부터 수차례가 넘는 시의 방역수칙 이행 지도·점검에도 불구하고 대면 예배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기도원에 대하여 지난달 29일 비대면 으로 할 것을 경고하고 30일에는 과태료 처분을 했다.

지난 5일에는 20명을 초과해서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현장을 적발하여 경찰과 함께 신도들을 강제 해산 조치하였고 외부로부터 시설 방문을 철저히 차단시켰다.

아울러 시는 지난 11일 오전 3시께 29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직후 해당 기도원 방문자에 대하여 진단검사토록 행정 명령을 발령했으며, 즉시 해당 기도원에 대한 시설 폐쇄조치를 했다.

시는 진주국제기도원과 유사한 종교시설 6개소를 전수 조사하여 그 중에 한 곳은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과 시설폐쇄 조치했다.

그리고 방역수칙 위반, 진단검사 거부, 시설폐쇄 명령 위반 등에 대해서는 전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 한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 여러분. 시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이번 집단감염 사태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주국제기도원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하여 시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먼저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주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또다시 일상에서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드리게 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게 되는 소상공인들께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은 지난 11일 진주국제기도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집단감염으로 인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으나 해당 종교시설 방문자는 검사에 순응하지 않고동선 파악도 용이하지 않는 만큼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역학조사와 방문자 검사에 다소 시일이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잠재적 확진자와 시민 여러분들의 접촉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소상공인 등의 사회·경제적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만,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방역 정책상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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