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귀어업인과 재촌비어업인을 대상으로 2021년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융자) 사업 신청자 모집을 오는 2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도시민들이 어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저금리로 창업 및 주택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2021년 기준 만 65세(55년1월1일 이후 출생자) 이하인 자로서, 2016년 1월 1일 이후 주민등록상 세대주로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귀어인(귀어 희망자 포함)이다.
그리고, 사천시에 거주한 지 1년 이상 됐으나 최근 5년간 어업경영 경험이 없는 재촌 비어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5년 이내 해양수산부 또는 지자체에서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귀어 관련 교육을 35시간 이수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사업신청서 및 창업계획서와 소정의 서류를 갖춰 사천시 해양수산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천시는 사업 신청자에 대해 2월말께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해양수산부 보고 후 3월 이후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어업창업 자금은 세대당 3억원 한도, 주택 구입자금은 세대당 7500만원 한도로 융자 지원하는데, 대출 금리는 연 2%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방식이다.
최종 대출금액은 사업대상자의 사업 추진 실적과 대출취급기관의 대상자 신용도 등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해양수산과 수산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도시민들의 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사업 신청기간의 연장으로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더욱 많이 사업을 신청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