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2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332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11일 브리핑 이후 1명(진주 314번), 12일 5명(진주 315~319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주 314번 확진자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이며 진주 315~319번은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이다.
시는 진주 314번 확진자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314번 확진자는 사천 74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10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후,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양성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진주 314번은 지난달 31일 이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므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자녀 1명(음성) 외에는 없다.
다음은 12일 확진된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5명(진주 315~319번)에 대한 추가 진행사항으로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12일 5명을 포함하여 총 34명으로 늘었다. 이들에 대한 세부 역학조사 결과, 본인 진술과 주민등록 주소지가 상이하여 진주시민은 8명이고 타 지역 거주자는 26명으로 분류됐다.
진주 315, 317~319번 확진자(4명)은 기도원 방문자이며 진주 316번 확진자는 진주 315번의 배우자로 확인됐다.
진주 315, 316번은 배우자 관계로 진주 315번이 기도원 방문에 따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자 지난 10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2일 오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각각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진주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진주 315번은 증상 발현일로부터 이틀 전인 지난 7일 이후 마트, 식당 등 5곳을 방문하였으며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에 있다.
진주 316번은 지난 7일 이후 직장, 마트 1곳, 식당 5곳을 방문하였으며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에 있다.
진주 317~319번은 기도원 방문자로 지난 11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2일 오전 9시께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각각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진주 317번), 진주생활치료센터(진주 318, 319번)로 이송됐다.
진주 317번은 지난 7일 이후 사우나 1곳, 병원 1곳, 약국 1곳을 방문하였으며 진주 318번은 지난 9일 이후 타 지역 및 기도원을 제외한 이동 동선은 없으며 진주 319번은 지난 9일 이후 병원 1곳과 약국 1곳을 방문한것으로 확인됐다. 진주 317~319번과 관련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에 있다.
이어서 지난 11일 브리핑 시 말씀드린 진주국제기도원 집단감염 확진자 29명(285~313번)에 대한 추가 진행사항으로 확진자 29명에 대한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진주 285번 확진자 외 8명은 기도원 외 이동 동선이 없으며 기도원 방문자 및 체류자 외에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진주 286번 확진자 외 19명은 식당, 병원, 마트 등 23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진주 309번은 자택에서 가족 1명과 접촉한 것으로 보이며, 진주 311번은 마트에서 접촉자 1명이 파악됐다.
또한 진주 301번은 타 지역 거주 가족 및 친척 3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지역에 이들을 이관했다.
그 외 병원, 약국, 마트, 목욕탕 등에서 파악한 동선노출자 18명 중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6명은 검사진행 중에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319명 중 완치자는 21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837명이다.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70,886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68,99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891명은 검사진행 중에 있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한 배려 검사에는 2,052명이 검사를 받았고, 작년 5월 등교수업 개시 이후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4,436명이 검사를 받았다.
시는 작년 12월 18일 이후 실시하는 '전 시민 무료 신속·선제 검사'에서 시민 12,604명을 검사하여 이 가운데 잠복감염자 21명을 찾아내어 지역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함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주국제기도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게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시에서는 이번 집단감염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하여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추가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되는 업종에 대하여는 시가 발표한 4차 경제지원대책의 기준에 따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방심하지 마시고 직장과 가정 내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개별 식사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하여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께서도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