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추진한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대민접점의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국민이 원하는 선제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진적인 민원처리 관행을 개선하고자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모두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체계와 개별민원의 처리실태 및 민원 만족도에 대한 평가다.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등 3개 분야 5개 항목 18개 지표에 대해 기관별 상대평가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5개 등급(가 10%, 나 20%, 다 40%, 라 20%, 마 10%)으로 세분화해 구체성을 확보했다.
하동군은 지난해 ‘나’ 등급에서 올해 최우수 격인 ‘가’ 등급으로 상향돼 지난해에 비해 민원품질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기관장의 높은 관심도와 직원들의 민원인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평가결과 분석을 통해 대민업무 처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에 대해 향후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 지급과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여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해 타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관 간 벤치마킹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