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전통식품업체 ‘칠갑산 우리콩 청국장’이 한국식품연구원(KFRI)으로부터 생산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증 받았다.
13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통식품 품질인증이란 우리 고유의 맛과 향, 색을 내는 우수한 전통식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다.
특히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면서 전통방식에 따라 제조해야 하고 공장입지, 작업장, 제조 설비, 원료 조달 등 모든 면에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이 가능하다.
또한 인증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년마다 재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난 2017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전통장류 식품인증 시범농가로 선정된 칠갑산 우리콩 청국장 박정기 대표는 조모의 전통식품 제조 노하우와 위생시설을 바탕으로 장류 고급화를 시작했다.
박 대표의 청국장은 질 좋은 청양산 콩만을 엄선해 참나무 장작불로 가마솥에서 삶은 후 볏짚을 깔아 숙성시키는 전통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박정기 대표는 “누구나 안심하고 인정하는 고품질 청국장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현재 목표”라며 “국내 유일 청국장 명인인 서분례 명인을 본받아 청양군 1호 전통식품 명인이 될 때까지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