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조규일 진주시장은 13일 오후 3시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333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지난 12일 브리핑 이후 15명(진주 320~334번), 13일 1명(진주 335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주 320~329, 333, 334번 등 12명의 확진자는 기도원 관련이고 진주 330, 331, 335번 확진자 3명은 유증상 검사자이며, 진주 332번 확진자는 해외 출국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이다.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17명, 기 확진자 2명과 기확진자의 가족·지인 3명을 포함하여 총 51명 으로 확인됐다.
기도원 관련 시 총 51명 확진자 중 우리 시민은 23명이고 타 지역 거주자는 28명이며, 타 지역 거주자 확진자는 초기 검사를 진주시에서 받은 관계로 시 번호를 부여 받았다.
먼저 지난 12일 확진된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12명(진주 320~329, 333, 334번)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진주 320~329, 333, 334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외 1곳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진주 320~323, 327, 328, 334번 총 7명은 자택 외 편의점, 은행, 병원 등 9곳을 방문하였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14명 중 1명은 음성, 8명은 검사 중, 3명은 검사 예정이며, 2명은 신원 확인 중에 있다.
진주 324~326, 329, 333번 확진자는 자택 외 동선은 없으며 가족 외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가 있는지 추가 파악 중에 있다.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신규 확진자 12명은 진주생활치료센터(3명), 경남권 생활치료센터(2명),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2명), 마산의료원(1명), 경상대학교병원(1명) 등으로 분산 이송되었으며, 3명의 확진자에 대한 이송 병원은 협의 중에 있다.
다음은 지난 12일 확진된 유증상 검사자 2명(진주 330, 331번)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먼저 진주 330, 331번 확진자는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11일 검사를 실시하여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과 경남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이송됐다.
진주 330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29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한 차례 시민 무료 선제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달 30일 이후 병원, 약국, 직장, 카센터 등 4곳을 방문하여 현재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에 있다.
진주 331번 확진자는 최초 증상 발현일의 이틀 전인 지난 8일부터 식당 2곳, 마트 3곳 등 총 9곳을 방문하였으며,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에 있다.
이어서 지난 12일 확진자 중 해외출국 전 검사자(진주 332번)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진주 332번 확진자는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해외 출국에 앞서 지난 11일 검사 후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진주 332번은 검사 당일 오한 증상이 있었으며, 지난 9일 이후 편의점, 마트, 친척집 등 5곳을 방문하여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에 있다.
다음으로 13일 확진된 1명(진주 335번)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진주 335번 확진자는 기 확진자인 진주 331번의 접촉자로서 진주국제기도원 방문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2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3일 오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송병원은 협의 중에 있다.
진주 335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후 쇼핑몰, 병원, 약국 등 3곳을 방문하였으며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에 있다.
시는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 검사대상을 작년 12월까지 확대하여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3일 ~ 8일까지의 기도원 방문자 114명에 대한 추가 조치 사항으로 시는 지난 10일 남양주 838번과 부산 2159번의 확진 사실을 남양주시 보건소와 부산 사하구 보건소로부터 통보 받은 즉시, 진주국제기도원에 대한 현장조사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1월 3일부터 8일까지 방문한 180명의 최초 명단을 최초 확보했다. 이후 조사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이중 등록된 사람이 지난 12일 52명에 이어 13일 14명이 추가 파악됨에 따라 현재 관리대상자는 총 114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 중에서 5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여 46명은 양성,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 예정중이다.
그리고 타 지역은 48명이며 검사 미실시자는 7명으로 3명은 방문 사실이 없고, 4명은 결번으로 최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읍면동별 종교시설 전수조사를 통하여 이번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시는 전 행정력과 방역 역량을 총동원하여 이번 집단감염 사태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하여 시민 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작년 12월 이후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하신 분은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시민들께서도 조금의 이상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스러우면 시민 무료 신속·선제검사를 받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