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진주시와 진주시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운동을 시작 한다고 밝혔다.
2018희망진주시민의길과 진주시민행동은 30일 10시30분께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사고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진주시장과 진주시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며“진주시와 진주시장에 대한 감사 청구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주시의 다음 문제들을 감사원에 감사 청구하기로 했다. ▲악취 저감 시설 덮개공사를 비싸게 시공한 문제 ▲시민들을 사찰하고 고소하는 문제 ▲좋은세상복지재단 재원 마련과 수탁법인 선정 과정의 특혜의혹 문제 ▲시민의 불만 증대와 관광객 급감을 초래한 남강유등축제 전면유료화 문제 ▲2013년 부산교통 시내버스 11대 증차 운행 인가 문제 등이다.
이어 이들은 “이창희 시장 재임기간 중에 3명의 공무원이 부정, 부패로 구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공무원들은 무감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이 같은 많은 사건, 사고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진주시장과 진주시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진주시장과 진주시의 행정 부실이나 시장의 독선을 지적하는 시민들을 고소하고 그 관련된 일에 공무원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는 시 행정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마저 거부하는 심각한 배신행위다”고 꼬집었다.
2018희망진주시민의길과 진주시민행동은 12월 한 달 동안 위 문제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감사원 감사청구는 주민 서명 300명 이상을 필요로 한다.
2018희망진주시민의길 관계자은 “1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서명에 참여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