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14일 국회를 방문한 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와 박진수 부사장, 하동군농업기술센터 최은숙 농산물유통과장을 만나 장생도라지 제2 가공공장 설립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장생도라지 하동 가공공장 설립을 통해 하동군의 특산물인 녹차와 배 등 항노화 제품 생산기반을 구축해 하동군의 새로운 특화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경상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국비확보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생도라지 하동 가공공장은 하동읍 화심리 일대에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사업비 87억5천만원(국비 50억, 지방비 19억, 자부담 18억5천만원)을 투입해 항노화 식품 제조·가공시설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수출 전략제품 개발 및 해외 마케팅, 관광 상품화 및 홍보 체험시설 설치 등 항노화케어파크 기반조성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는 “하동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내수용도 생산하지만, 수출용 제품에 주력할 계획이다”며 “도라지는 대표적인 기관지 약재로 하동군의 특화작목인 녹차와 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제품 공동개발과 이를 통한 고용 창출 효과도 클 것이다”고 말했다.
장생도라지는 현재 하동군에 위탁재배 등 약 33만㎡의 도라지를 재배하고 있으며 설립 예정지에 이미 부지를 확보해 놓고 있다. 가공공장이 들어서면 연간경제적 파급효과로 총매출액 약 340억원에 생산효과 620억원, 소득효과 128억원, 부가가치효과 294억원, 고용효과 1,198명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하동군의 농업과 관광 등 풍부한 자원을 결합한 농식품 융복합단지로 장시켜 농가 소득 증가와 고용 창출, 수출 확대로 지역산업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