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서천사랑상품권이 2008년 발행을 시작한 이래 2020년 판매 최고액 430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9년도와 비교해 597%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2020년 판매액 대비 환전율이 100.09%로 판매된 금액만큼 가맹점으로 환전돼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골목경제에 숨통을 틔웠다.
서천사랑상품권은 소매업 업종(마트, 식료품, 잡화)에서 59.8% 이용해 다른 업종에 비해 많이 사용됐으며 음식점 21%, 개인서비스업 10.3%, 보건업 2.1%, 교육서비스 1.8%, 제조업 0.5%, 숙박업 0.2%, 기타업종 4.3%로 다양한 업종에서 상품권이 이용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서천사랑상품권은 단순히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서로에 대한 협력, 사회적지지, 함께 살기 등 공동체 의식 강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군은 2021년 서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10% 특별할인 판매를 예산 소진 시까지 이어가며 1000억 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욱이 올해에는 우체국과 업무제휴를 통해 우체국 카드 형태의 서천사랑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천사랑상품권은 지류, 모바일, 카드의 형태로 발행되고 있으며 지류 상품권은 관내 전 금융기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