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18일부터 겨울철 수두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진성 질환이다.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과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특히, 겨울철에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며 환자 발생률이 높은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저학년 초등학생 등은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며,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 접종을 완료하면 수두를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는 휴지나 옷소매에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자주 씻기 ▴의심증상 발생 시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 ▴감염환자는 전염 기간 동안 등원·등교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겨울철 수두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예방을 위해서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