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의 명산인 자굴산(897m)기슭에 자리한 가례면 대천마을 김수용씨 비닐하우스에서 지난 14일 혹한의 추위를 뚫고 새파랗게 자란 의령 특산품 “자굴산 청정 밭 미나리”를 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확에 여념이 없다고 15일 밝혔다.
의령의 대표 특산품인 ‘자굴산 청정 밭 미나리’는 자굴산 자락인 가례면 일원 마을에서 지난 1994년 전국 최초로 물 대신 땅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기 시작해 꾸준히 지역 농가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맑고 깨끗한 의령지역의 지하100m 암반수를 이용해 밭에서 깨끗하게 재배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잎줄기를 쌈으로 먹으면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물에서 재배하는 게 아니기에 거머리나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어 삼겹살과 함께 생채로 먹는데 안성맞춤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