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곶감생산단지에 친환경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오는 2월26일까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은 곶감생산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삼장면과 시천면, 단성면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상 총사업비 4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태양광 설치시 주택용은 설치비의 85%, 건물용은 설치비의 80%를 국비·군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은 주택 뿐 아니라 식당과 사무실, 공장 등 다양한 시설에 지원 가능하다. 전기사용량에 따라 3kw부터 100kw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건축물대장에 소유자로 등록돼 있는 경우 가능하다. 태양광과 태양열 중복신청도 가능하나 농사용전기와 심야전기는 신청할 수 없다.
군은 지난해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 23억원의 예산을 들여 금서면과 금서농공단지 내 공장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김명문 경제전략과장은 “우리 군은 ‘2020년 큰들 마당극마을’을 비롯해 ‘2021년 금서면’까지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추진하는 곶감생산단지 공모사업에도 힘써 더 많은 주민들이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