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난 2년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시행한 마을만들기사업이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9~20년 2년간 모두 10개 마을(사업비 각 마을별 5억원씩)의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했다.
마을만들기사업이 마무리된 마을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됨은 물론 소통공간도 마련돼 주민들의 주거복지와 생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마을회관 6곳을 신축(단성면 묵하마을, 삼장면 내원마을, 생비량면 고치마을, 시천면 동신마을, 신안면 문대마을, 삼장면 북촌마을)했다.
또 마을경관정비 1곳(단성면 교동마을)과 마을공동생활홈 3곳(생초면 갈전마을, 단성면 관정마을, 신안면 야정마을) 등도 준공했다.
6곳의 마을회관 신축사업은 시설이 낙후된 마을회관을 현대식으로 개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마을경관정비사업을 실시한 단성면 교동마을은 최근 보물로 승격된 단성향교 명륜당(보물 제2093호)을 품은 마을이다. 교동마을에는 옛담장의 모습을 복원해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담았다.
노령사회 노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대안으로 손꼽히는 공동생활 홈 조성사업은 식사는 물론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마을만들기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마을별 맞춤식 사업으로 생활시설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커뮤니티 역량강화 등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마을만들기 사업에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주제와 소프트웨어 사업을 접목시켜 지속적으로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