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30억원 규모의 ‘2021년 버섯배지 관리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버섯배지관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버섯배지관리센터(수확후배지재활용센터) 구축사업은 버섯 수확 후 발생하는 폐배지를 폐기물로 버리지 않고, 축산농가 사료나 농업용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사업으로 한우 사육규모 도내 1위인 합천군에 적합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적중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한국메디아(주)(대표 정민화)에서는 “버섯 대량생산 체계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버섯 수확 후 발생하는 폐배지 처리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폐배지를 활용한 축산사료 및 농가 퇴비 공급으로 경영비 절감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재순)에서는 “버섯배지관리센터 구축으로 환경오염 요인을 없애고, 양질의 사료원료를 저렴하게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버섯산업·축산업 활성화 길이 열려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