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19일 부터 2월10일까지 23일간 중·고교 축구클럽 28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동계전지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온화한 기후와 쾌적한 환경으로 동계전지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국에서 많은 축구팀들이 찾는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무관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 선수단들에게는 학부모들이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코로나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팀만 훈련참가가 가능하며, 식당․목욕탕 등 관련 업소에 선수들과 군민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입장 시간을 구분하도록 했고, 관내에 머무는 동안 팀별 세부 동선표를 작성하는 등 철저한 방역 속에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전지훈련은 예기치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에 비해 인원은 많이 감소했지만, 지역경제가 가장 침체되어 있는 시기에 개최하기 때문에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길 바라며, 철저한 방역으로 더 많은 축구대회를 개최하여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