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헌혈 수급난을 해소하고,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동절기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운동’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1~2월은 설 연휴와 학교 방학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혈액 수급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있어 수혈용 혈액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자 운영된다.

헌혈 참여 대상자는 만16세 이상 70세 미만(여 45kg, 남 50kg이상)의 신체 건강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헌혈 전 반드시 식사를 하고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헌혈버스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함께 간 기능 검사, 핵산증폭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등 15항목의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좋은 기회가 되며, 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과 더불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헌혈을 통해 동절기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혈이 필요한 우리 이웃의 심장이 뛸 수 있도록 많은 군민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거창의 따듯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헌혈운동과 관련된 기타사항은 거창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