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가축방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주시 관내 개업 수의사 8명에 대해 공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사는 2~3개 읍면동을 담당하며 진주시 관내 축산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소 결핵‧브루셀라병 검사를 위한 채혈,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순회 진료, 질병 예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가축방역관으로서의 방역지도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난 8일 수곡면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진주시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공수의의 역할이 크다”면서 “축산농가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가축 질병 예찰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진주시 수의사회에서는 진주시복지재단에 200만원 성금을 기부했다. 박정율 진주시 수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