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도 가정용 저녹스(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 걱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79대(일반가정53대, 저소득층 23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오는 25일부터 ‘2021년도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 보조금’ 신청을 받는데, 일반가정의 경우 1대당 20만원, 저소득층의 경우 1대당 6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가능한 제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이다. 하지만, 신청 전 지원 대상 보일러의 종류와 설치 가능 여부 등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어 대기환경 개선을 통한 환경오염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 증대로 인한 난방비절감 효과도 가능해져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점쳐진다.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는 사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메뉴에서 ‘보일러’로 검색한 뒤 신청서류를 갖춰 사천시청 환경보호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발생과 함께 난방비까지 줄이는 1석2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정용 저녹스(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