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강산이 변한다’는 10년하고도 5년이 지나도록 어려운 이웃의 ‘키다리아저씨’로 활동을 해온 유진수산 강유복 대표가 새해 들어서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천시 동서동에 소재한 유진수산 강유복 대표가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불우이웃을 도와 달라며 백미(20kg) 500포를 5개지역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백미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동서· 선구· 동서금· 벌용·향촌동 지역 저소득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유복 대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유복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설 명절 소외계층을 위해 쌀, 건어물 등 각종 물품들을 기탁하는 등 15년 동안 꾸준히 통 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강 대표는 미래의 희망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은 물론 피아노 연주에 재능을 보이는 어린 아동에게 사랑의 피아노를 전달하는 등 키다리 아저씨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로 강 대표는 지난 2020년 12월 피아노 연주에 꿈과 열정이 있으나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배움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피아노를 전달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18년 매년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은 물론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위한 통큰 기부를 확산하는 등 더불어 잘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1회 사천시 시민상(선행부분)을 수상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민들 누구나 어려운데 사천 최고의 기부왕이자 키다리 아저씨인 강유복 대표가 소중한 나눔을 해 너무나 고맙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