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노후 공중화장실 교체 사업과 여성안심지킴이 운영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용객이 많고 노후화 정도가 심한 신안 둔치, 평거 게이트볼장, 평거 녹지공원, 가호 어린이공원 등 공중화장실 4곳을 선정하여 최신형 공중화장실로 교체한다.
이번 교체대상 공중화장실은 낡고 오래된 간이화장실로 위생 문제와 장애인 접근성 부족 등의 불편을 겪어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시는 올해 3억 4000만원(도비 포함)의 예산을 확보하여 이용객이 증가하는 오는 4월 이내 완공을 목표로 교체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공중화장실 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 안심지킴이’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 나간다고 밝혔다.
여성 안심지킴이는 불법촬영 감시 전담인원 4명(2개조)을 배치하여 진주시 공중화장실 409개소를 대상으로 육안점검은 물론 전파‧영상 탐지기를 이용한 정밀점검을 상시 실시하여 카메라 발견 즉시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다.
이와 함께 시는 병원, 학원, 빌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요청할 경우 여성 안심지킴이를 통한 점검서비스도 제공한다. 점검을 희망하는 시설 관계자는 진주시청 하수시설과로 문의하면 된다.